[옛날글]사진기를 빼앗겼습니다. (2005.9.24)
얼마전 큰맘먹도 산 E-300을 들여오던날... "아빠 카메라 또 샀어?" "응...이건 비싼거야, 봐 렌즈도 크지? 손으로 만지면 안되!" "야~ 무겁다!, 그런데 내카메라는 어디있어?" "응?(ㅠ.ㅠ) 네... 카메라라니?" "아빠 전에 쓰던거...이젠 내꺼해도 되지?" 그리고는 말하기도 전에 쓱 가져가서는 찰칵, 찰칵...마구 테스트샷을 날리는 것이 아닙니까...ㅠ.ㅠ 막 들여온 300이 테스트하랴, 이것저것 물어보는 만 일곱살도 안된 아들놈의 C-5050테스트 도와주랴...정신이 없었답니다. 어디서 배웠는지 거울앞에서 셀카를 날리는 준이... (아빠도 아직 셀카는 안찍어봤는데...^.^) 그러고 둘이 사진기 테스트 샷을 날리고 있는데, 우리집 둘째가 등장합니다. 오빠랑 아빠가 카메라를 들고 설치니..
Family Photos/Family
2006. 9. 16.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