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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낀 아침, 철길에 서서...

Family Photos/Travel Photos

by hoon 2006. 10. 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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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아침 안개로 흐려진 시야는
강요된 선택 앞에 길을 멈춘다 ...


혹시...
혹시 나도 철길에 버려진 빈상자처럼
가야할 길을 이탈해 있는건 아닐까?



아니면...
자기 색을 잃어버린 안개속의 미아?

이제는 결정해야할 시간...
다시 전진할 시간...



어느길로 가든지 삶의 여정은 계속 되겠지만...
철길 너머 내리는 아침안개는
내 마음을 적시며 가라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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