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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글] 시드니 다녀온 이야기(2003년 작성)

Story Board/준이네집 이야기

by hoon 2006. 9. 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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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무사히 일정을 마치고 워락에 도착했습니다.

기도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시드니까지 거리가 약 1007km 인데, 장장 2300km를 왕복 운전한 셈입니다. (참고로 멜본에서 시드니는 약 900km입니다.)

갈때는 아침 8시30분에 출발해서 시드니 숙소에 약 10시 40분 쯤에 도착했고 올 때는 토요일 오후에 출발 중간에서 하루를 묵고 주일 예배를 wagawaga에서 드린 후 저녁7시에 도착했습니다.

장거리 운전이 그리 힘들지는 않았지만 집에서 걱정하는 가족을 생각하면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운전하면서 많은 생각도 할 수 있었습니다. 긴 여정을 무사히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여행은 연합교회 총회(Uniting Church Assembly)의 다문화 분과에서 7년만에 한번씩 개최하는 다문화 목회에 관련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다문화 목회 (Multicultural Ministry)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고 시드니에 계시는 한국 목사님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지요.

멜본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고 멜본에 계시다 시드니로 가신 분들도 많이 오셔서, 저로서는 마치 멜본에 갔다온 느낌이었습니다.

세미나를 참석하며 다문화 목회(Multicultural Ministry)가 전시장 쇼위도우를 통한 아이쇼핑의 차원을 넘어선, 실제교류를 통한 도전과 성장이 가능한 모델인 교환문화 목회(Cross-cultural Ministry)로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 졌으며 많은 분들과 이야기하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호주교회를 목회하며 내가 가지고 있는 복음의 씨앗을 보다 많은 영혼의 밭에 나누어 줄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세미나에 관한 이야기는 차차 올리도록 하고 오늘은 간단하게 이만 적겠습니다.

주님 안에서 따뜻한 사랑을 전하며...

워락에서 유훈 목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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